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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인재가 될거야 TT
16. 만인이 원하는 D-DAY 통치 약 본문
이 광고를 보고 우와... 대박 이게 나온다고?
이렇게 광고를 했는데 심의가 통과됐다고?
라는 생각을 했다.
이 광고의 킥은 제품 콘셉트이다.
제품이 이런 거면 광고 만들기 쉬웠겠다.
라는 경솔한 발언을 해본다...ㅎㅎ
이 광고는 삼진제약의 안정액 광고이다.
(티스토리 동영상 중간 정렬 안됍니까? 수정해주십시오 정말 거슬리지만 흐린 눈 해주십쇼)
채널도 적절하다. 타겟층이 넓은 광고인만큼 접근성이 좋은 유튜브 광고는 탁월한 것 같다.
일단 이 광고의 타깃을 생각해보자면
(중간 기말 무슨 발표 같은 것을 앞둔) 초딩
(중간 기말 무슨 발표 같은 것을 앞둔) 중딩
(중간 기말 무슨 발표 같은 것을 앞둔) 고딩
(중간 기말 그리고 수능을 앞둔) 고3
(수능을 앞둔) N수생
(중간 기말 자격증 시험을 앞둔) 대학생
(입사 시험, 면접, 자격증 시험을 앞둔) 취준생
(이직을 위한 면접, 승진을 위한 시험을 앞둔) 직장인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은 보통 시험 전에 떨린다.
공부를 많이 하면 많이 해서 불안하고
덜하면 덜해서 불안하다.
내가 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근데 이걸 해결해준다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데 왜 안사.......
이 광고는 사람들이 이런 심리를 꿰뚫어버렸다.
일단 "시험불안"이라는 없던 용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치 원래 있는 심리학 용어인 것 마냥 아주 고단수로 보여준다.
( 공모전 나갈 때 이런 거 많이 했었는데 ㅎㅎㅎ 추억... )
그리고 생각이 안 나는 게 너의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불안" 때문이라고 친절하게 책임전가를 시켜준다.
불안을 끄고 생각을 켜다 라는 카피로 마침표 도장을 쾅!! 찍는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둘러대던 클래식한 변명
'아씨 긴장해서 시험 망쳤네'
이걸 정당화시켜주고
불안함을 잠재우면 없던 기억도 생각날 것처럼 보여준다.
마치 마법의 물약 같다.
그래서 이 광고가 어떻게 심의를 통과한 건지
이래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약간 들었다.
마치 만병통치약 같잖아 느낌이......
국내 판매 1위라는 문구도 나오는데
처음 듣는 약인데... 어디서 국내 판매 1위를 했다는 거지?
라는 비판적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내 머릿속 더 오르는 경쟁제품은 <청심환>이다.
얘가 1위일 것 같다 느낌상 ㅎㅎ 광고 찾아보니 광고도 안 하는듯하다?
너무 고유명사라서 그런가...
아무튼 안정액 광고를 보고
월드 클래스 교육열, 점점 더 답이 없는 실업률
이런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맞추어 작정하고 낸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제품 기획부터 광고까지 철저하게 기획한 것으로 짐작했다.
그러나 광고 일기를 쓰면서 찾아보니 예에에에전에 이미 있던 제품이었다.
옛날 광고와 콘셉트를 비교하니 경쟁 과열 요즘 시대에 맞게 전달을 수정하셨더라.
제품 이름은 같다. 같은 이름 다른 콘셉트. 느낌이 확 다르다.
이 광고의 킥은 제품 콘셉트가 아니라 광고 콘셉트이었다.
쉬웠겠다 취소 ㅎㅎㅎ
어쩜 같은 제품이라도 현시대에 맞게
리포지셔닝을 딱 해내시는지
그것도 모두가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광고 잘 뽑았다.
댓글도 호의적인 것을 보면
진짜 약 잘 팔았다 (긍정적 의미...ㅎ)
*안산 이유: 시험 볼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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