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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일기

15. 역대급 호불호 갈리는 공익광고

T자형인재 2020. 10. 5. 15:22

공익 광고계 민초 논쟁 중인 광고,

청소년을 타겟으로한 금연광고다.

이 광고의 킥은 컨셉이다. 

그리고 이 콘셉트가 호불호 나뉘게 하는 요인이다.

호호호

 

불호~~

이 광고의 컨셉은 흡연하지 않은, 노담... 인 청소년들아 프라이드를 느껴라!

뭐 이런 컨셉이다.

#담배는 노답

#우리는 노담

이런 라임 맞춘 귀여운 카피를 쓰기도 한다.

 

 

청소년이 더 이상 아니어버려서... 흑흑 아쉽다ㅜㅜ아줌마 일기 잘 쓰지...

청소년의 입장에서 이 공익 광고가 어떻게 느껴지는지는 댓글로 알 뿐이다.

쭉 훑어보니 이번 광고는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담배 구하기가 쉽고 아무렇지 않게 피는 추새인가 보다.

담배 안 피우면 찐따, 범생이 이미지가 씌워지나 보다.

그래서 광고 캠페인으로 비흡연자인 게 당당하고 더 멋진 일이라고 소구 하는 것 같다.

사실 이번 광고는 이 캠페인에서 가장 호평받고 있다.

 

아래는 불호가 더 많은 지난 캠페인이다.

오래된 건 아니도 한 3~4개월 전에 첫 번째 금연 캠페인 공익 광고다.

 

영상 비추가 추천보다 많다 ㅎㅎㅎ

지난 광고에서 피드백을 수렴하여

이번 광고에서 개연성을 조금 더 끌어오며 완성도와 설득력을 높인 것 같다.

같은 콘셉트, 메시지라도 그 안에 논리를 어떻게 전달하냐에 따라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데에 극명한 차이를 만든다.

이 콘셉트가 여전히 불호인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인데, 

이 광고는 마치 흡연하는 것이 디폴트이고 안 피는 게 남들과 다르고 당당함을 느껴야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어불성설이며 오히려 흡연하는 청소년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이 콘셉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청소년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메시지라

현실적이고 신선하다는 입장이다.

 

나의 입장은 처음에는 불호의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올라온 광고를 보며

약간 호로 바뀌었다. (역시 사람들 눈 비슷비슷)

근데 나의 입장이 중요하다기보단

이걸 보는 청소년들이 입장이 더 중요하긴 하다. ㅎㅎ

 

 

 

 

유튜브에 광고를 게시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청소년들이 TV를 안 보고 거의 디지털 세상에서 논다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그래서 유튜브에 광고를 게시한 것은 옳은 선택이다.

또 TV에서는 담배가 나오면 모자이크를 한다. 

가끔은 저게 효과가 있나 싶지만 그런 모자이크 된 영상을 보다가

유튜브에서 모자이크 없는 흡연 영상을 보면 느낌이 다르다.

영 실속 없는 짓은 아닌 것 같다.

유튜브는 그러나 흡연 장면을 제약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흡연 방법, 담배 구매 방법, 담배 후기 등에

쉽게 노출되거나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흡연이 아무렇지 않아 질수록 청소년들이 담배에 쉽게 손을 뻗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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