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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인재가 될거야 TT
18. 나... 이 광고 좋아하냐? 본문
광고 잘하기로 1탄부터 유명한 네이버 시리즈
이번에는 <하렘의 남자들>이라는 작품의 광고다.
또 반해버렸다.
그 특유의 흑백톤...
배우들의 개쩌는 연기력...
그들의 귀에 탁탁 꽂히는 딕션...
뒤에 붙는 귀여운 쿠키 영상...
세련된 교.차.편.집 !!!
<하렘의 남자들> 광고는 요즘 잘 나가는 핫한 매력 넘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더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서예지 님이 나오신다.
또 딕션으로 유명한 배우님 답게 대사가 자막 없이도 팍팍 꽂히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홀하다.
조정석 씨 다음으로 목소리에 홀린 광고다.
그래서 이번 광고의 킥은 서예지 배우의 딕션이라 할 수 있겠다.
아 그리고 보편적 사고의 틀을 깨는 대사.
광고는 배우가 작품의 일부를 연기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제한된 시간이 짧은 만큼 대사가 몇 줄 안되기 때문에
적절한 대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렘의 남자들>의 작품 내용을 적당히 유추할 수 있는 대사이자,
그 뒤가 궁금해지는 대사.
이 광고는 이 작품의 세계관을 궁금하게 만든다.
여자인 서예지 씨 입에서 "
내 후궁들부터 들이기로 하였다"
라는 대사가 나온다.
후궁은 보통 여자고,
들이는 건 보통 남자인 왕인데...?
띠용스러우면서 궁금해진다.
또 이어지는 시리즈로
주지훈이 들여지는(?) 후궁 역할로 나온다.
후궁이 되겠다는 대사가 그의 입에서 나오니까 집중이 된다.
아양도 떠신다니 정말 흥미롭기 그지없다.
네이버 시리즈 광고는 새로운 시리즈가 뜨면 반갑다.
실수로 광고 스킵을 하고도 직접 광고를 찾아보거나 광고가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SNS에서도 비슷한 유명한 광고가 있다.
"책 끝을 접다"라는 광고다.
처음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봤었다.
보통 구성은 책의 내용을 일부 요약해서 컷툰 형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가장 흥미롭고 뒤의 내용이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에서 자른다.
그리고 나온다 책끝을 접다에서 마저 보시오.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히트 꽤나 친 광고다.
유튜브에서도 광고가 나왔는데
내레이션 없이 글자만 보여서 몰입감이 덜하다.
확실히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게 유리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네이버 시리즈의 광고가 왜 흥할 수밖에 없는지 생각해보자.
요즘은 책보단 동영상을 더 많이 본다.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거의 모두가 그럴 것이다.
굳이 눈알 굴려가며 글자들을 쫒지 않아도,
머리 쥐어짜며 상상하지 않아도
알아서 영상과 사운드로 상상과 읽음의 행위를 대신해준다.
편안하게 보기만 하면 된다.
그런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책으로 돌아가기는 더욱 힘들다.
하지만 네이버 시리즈는 웹소설을 광고해야 한다.
소설, 줄글을 사람들이 읽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타깃은 책을 손에서 놓고 유튜브 세계에 빠져버린 사람들.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유튜브에서 광고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로 채널 선정은 잘했다.
그리고 영상으로 약간
등 떠 밀어주는 것이다.
가상 캐스팅으로!
가상 캐스팅은 인소 시절부터 내려온
소설 영업의 시크릿 키다.
이 광고의 타겟층은 아마 학창 시절에
얼짱들로 인소 가상 캐스팅하고,
이를 보고자란 세대일 것이다.
네이버 시리즈는 소설 주인공
가상 캐스팅 콘셉트로 만든 광고다.
배우가 정해졌으니 소설 내용을 읽으며
상상하기에 훨씬 수월하고 몰입도 잘된다.
거의 불호가 없는 광고의 예시다.
심지어 일부러 다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아래는 지금까지 네이버 시리즈 광고를 모아놓은 영상이다.
▲추석 특선 광고라니ㅋㅋㅋ극찬이다
*안 읽는 이유: 도서관에서 무료 소설 빌려서 읽는 중... 다 읽으면 저기 한번 가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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