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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인재가 될거야 TT
05. 님드라 그거 오해에YO!! 본문
시티팝 → 뉴트로 테크 타서 알게 된 아티스트 박문치...☆★
▲박문치 최애 곡
최근 싹쓰리와 함께 티브이에 나오며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나만 알던 인디 느낌쓰~ 나는 아티스트가 공중파에 출연하고 뜨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마음 한구석 알 수 없는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유튜브를 슉슉 내리며 보다가 마음에 드는 영상을 누르자 언제나처럼 광고가 나타났다.
광고를 보자마자 난 그녀를 알아봤다
드디어 이 분도 광고를 찍으시는구나! 싶은 마음으로 눈길이 갔다.
최근 노래하며 춤추는 광고가 부쩍 많아졌다.
공무원 시험 합격은 에듀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 씨,참치~요리로 참치~,
트로트 가수 분들 나오시는 건강하게~ 어쩌고 삼성화재 광고 등등등!!!
그래서 이 광고가 시작되고 뉴트로 한 감성의 세트와 음악과 노래하려는 박문치 씨까지
아 이것도 그런 광고겠구나 싶었다.
박문치에 대한 반가움도 잠시 광고를 스킵하려는데 <오해 오해 OH!>라는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뭘 오해했다는 거지?그래서 봤다. 그리고 노래도 좀 궁금하기도 하고...
손뼉 치는 부분이 너무 길어서 살짝 고비가 오긴 했는데
아 이건 크리에이티브하고 톡톡 튀고 귀여운 광고라는 필이 와서 기다렸다.
기다리길 잘했다 노래도 상큼하고 너무 좋고
가사도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
다른 노래부르고 춤추는 광고와는 다르게 노래 구성이 억지로 반복되며 질리게 하지 않았다.
박문치의 감성이 살아있는, 찾아들을만한 그런 노래였다.
노래 가사는 현대해상 브랜드 자체에 대한 오해를 푸는 내용이였다.
기업 내부에서 브랜드를 알려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셨나 보다.
경쟁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인가 싶었다.
덕분에 현대해상이 보. 험. 회사임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 같다.
선박회사 해운회사라는 오해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를 재미있게 잘 풀어낸 것 같다.
"현대해상은 해운회사 선박회사가 아닌 보험회사입니다."
이 메시지를 전달할 때 자칫 잘못하면 소비자들이
"아 그래서 현대해상이 그래서 해운회사 선박회사라는 거지?"
라고 잘못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냥 "현대해상은 보험회사입니다."라고 메시지를 던지면
소비자들은 임팩트가 없기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겨
나중에 현대해상은?이라고 물어봤을 때 보험 회사라고 답을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성을 잘 짜야한다.
이 광고는 퀴즈쇼의 형식을 빌려와 재치 있게 해냈다.
우리 보험이 어쩌고저쩌고 좋습니다 라는 광고만 보다가
우리 회사는 보험회사예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광고를 처음 봐서 신선했고,
박문치를 통해 그걸 뉴트로 하게 트렌디하게 재미있게 전달한 점도 신선했다.
이제 보험을 들어야 할 때 보험의 보조 상기로 현대해상이 바로 떠오를 것 같다.
타깃이 현대해상이 보험회사인지 모르는 사람들 (20대~30대)에게
저희 기업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기업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요~
를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박문치를 통해 통통 튀게 전달했다.
알고 있었던 나도 아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웃음이 나고
보조 상기도가 높아졌으니 서브 타깃 공략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광고의 킥은 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면돌파한 것, 타깃이 관심 있어하는 모델을 적절히 제시한 것,
가수가 모델인 만큼 유튜브 광고를 했을 때 그 가수의 뮤직비디오인가 싶게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 것이다.
*안산 이유 : 이미 보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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