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자형인재가 될거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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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일기

07. 유튜브 고인물들은 다 안다는 그 광고

T자형인재 2020. 10. 4. 21:19

아..... 이 광고 그만 보게 해 주세요.

노래 나오자마자 스킵만을 기다리며 인상 찌푸리는 광고 (2탄ㅋ)

오늘도 이 광고가 나와서 보려던 영상을 끄기까지 했다. 

춤신 춤왕 리아킴 님을 데려다 왜 이렇게 했는지 궁금하다.

오늘은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광고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고찰해보려 한다.

 

 

이 진로 광고는 왜 싫어졌을까?

나름의 고민 후 내린 결론

1. 반복

처음 봤을 때는 이 정도로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계속 보이니 질려버렸다,

2, 노래

위 이유와 약간 연결이 되는 요인이다.

들을수록 좋은 노래가 있는 반면 빠른 속도로 질리는 노래가 있다.

안타깝게도 나이게 진호 소주 광고에 사용된 노래는 후자였다.

와인덥,,와인덥,,겟다운,,,

가사도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싫다...

짜증 나서 소주 당기긴 한다. 하하

평소에 진로 토닉워터랑 소주랑 섞어마시는 소토닉을 좋아하는데

광고를 보니 없던 반감도 생기려 한다.

 

이 광고도 풀버전을 찾아보니 뮤비 형식으로 만든 것이었다,

현대해상 광고와 너무 비교된다 와우

같은 15초라도 기획자의 의도가 와 닿은 현대해상 광고와

그렇지 못한 진로 소토닉 광고

슬프게도 진로 광고가 돈도 훨씬 많이 들여서 만든 것 같다.

풀버전을 보면 스포츠카도 나오고 장소도 여러 곳이 나오며 등장인물도 많다.

영상 효과에도 훨씬 공을 많이 들였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노고 피... 땀... 눈물... 느껴졌다.

그런 자본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싫어하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노래는 개인 취향이니 너무 주관적인 것이 아니냐고?

 

사람 귀는 다 비슷비슷하다

노이즈 마케팅인가 의심 갈 정도다.

심지어 캡처는 안했지만 댓글중에는 광고 때문에 짜증나서 진로 소주를 일부러 사지 않겠다는 글도 있었다.

캡쳐 중 이 시국에 클럽 가서 술 먹는 장면이 나와 불쾌하다는 의견도 있다.

역시 시기 적절성이 굉장히 중요한듯하다.

물론 이 광고가 한참 전에 제작이 들어간 광고라 이제 와서 수정하기에는 너무 늦어 그냥 내보낸 것일 수도 있다.

당장 돈이 아까워도 그냥 내보내지 않는 게 브랜드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까?

1. 적당히 광고하자

좋은 음식도 계속 먹으면 물린다.

적당히 광고하면 광고효과는 오히려 올라가고 돈도 아낄 수 있다.

2. 광고를 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쓰자.

이미 있는 노래를 사는 것에 투자를 하거나

새로 만들고 싶다면 잘 생각하고 100번 들어보고 결정하자

 

 

 

 

 

 

타깃은 20대일 것 같다 유우명 댄서인 리아킴을 알고,

소주를 마시며 소토닉을 알고 있는 사람들

왜냐하면 토닉 워터와 소주를 섞어마시세요 맛나요!

에 대한 메시지 소구나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들에게 얘들아 나 잊은 거 아니지?

소토닉은 진로다~ 이런 느낌에 더 가까웠다.

그런 타깃이 리아킴이 춤추는 영상이니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너무 얕았다.

평소에 리아킴 님이 나오시는 

원 밀리언 스튜디오를 구독하고

댄서 리아킴의 춤 영상을 즐겨보는 나도

광고를 끄고 싶고춤을 감상하고 즐기기보단

이 광고 속에 춤을 추고 계신 리아킴님을

응시하는 것 자체가 리아킴 님에게 못할 짓이라는

왜인지 모를 생각이 들었다.

  

 

 

 

 

 

 

 

 

~함께 생각해 볼 문제~

이 광고의 킥은 무엇이었을까?

아마 모든 것을 킥으로 설정하는 과한 욕심 때문에

소비자를 킥... 발로 차 버린 것은 아닐까? 

(그것이 알고 싶다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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