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자형인재가 될거야 TT

39. 떡볶이... 그 세 글자에 울고 웃었다. / 40.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광고. 본문

광고 일기

39. 떡볶이... 그 세 글자에 울고 웃었다. / 40.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광고.

T자형인재 2020. 11. 2. 18:33

갑자기 분위기 코로나 시대가 되며
장기적 마케팅 플랜도 리셋되었다.
특히 오프라인 마케팅에는 브레이크가 걸렸다.

마케팅 척척박사로 소문난 배달의 민족은
성공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공명을 확대하고 있었는데
치믈리에와 떡볶이 마스터즈가 바로 그 이벤트다.
그중 떡볶이 마스터즈가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직접 찍은 가장 최근에 먹은 떡볶이...2주나 지났다니


떡볶이는 내 최애 음식 중 하나로
내 몸 지방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 때 떡볶이에 제대로 꽂힌적이 있었다.
엽떡이나 응떡같은 배달 떡볶이 3-4인분짜리 하나를 시켜

혼자 일인분 먹고 나머지는 식히고 소분해서 얼렸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정말 매일 떡볶이를 먹은 적이 있었다.
광기에 가까운 집착이었다.
그만큼 떡볶이는 내 소울 푸드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이랬나?(아님)
기초대사량이 낮게 타고난 슬픈 운명이라
떡볶이의 과한 탄수화물은 나에게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남몰래 떡볶이에 대한 사랑을 품고
유튜브에서 매일 그의 얼굴을 찾아다녔다.
떡볶퀸이라는 지금은 유명해진 유튜버 분도 초기애 구독했다.
그리고 그분의 영상은 항상 챙겨보는데 
며칠 전 이런 썸네일을 보고 황급히 눌러 들어갔다.

나를 부르는 소리.jpg

영상은 배달의 민족 떡볶이 마스터즈 홍보하는 광고 영상이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미리 간이 테스트하는 장면이 광고 영상에 나와

나도 해봤다.

내공이 좀 부족하네요 큼큼,,,

문제가 창의적이고 재미있었다.

정신 차리니까 배달의 민족 마케팅에 넘어가 있었다.

 

 

이 광고의 킥은 '정답'이다.

떡볶퀸님은 타이틀에 걸맞게 떡볶이 내공이 깊으시다.

떡볶이 마스터즈를 광고하는데 이보다 더 적절한 채널은 없을 것이다.

타겟인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에

그중 떡볶이 덕후, 떡볶이 마스터즈 후보자들이라면 모를 이 없는

떡볶퀸님 채널에 광고하는 것은 '정답'이다.

 

안산 이유: 60점 맞아서 본선 진출할 의욕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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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게시물 제한 당해서

티스토리 ㅂㄷㅂㄷ

두 개 한 게시글에 ^_^

40.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광고.

코로나로 흥한 산업이 있는 반면,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산업도 있다.

슬픈 역사를 쓰고있는 주인공은 '영화 산업'이다.

사람 모이는 곳에 발길이 끊기고

경제가 움츠려들다보니

여러 사람들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영화관이 직격탄을 맞았다.

인생은 내리막 그리고 오르막 또 내리막

그래서 넷플릭스의 두-둥으로 시작하는 영화 예고편이 아닌 
극장 개봉하는 영화 예고편은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유튜브 광고로 '두둥' 없는 영화 예고편을 봤다. 
제목은 <언택트>였다.
언택트 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찍은 건가?
언택트인 줄 알면서 개봉하겠다는 건가? 
싶었다.

 

 


삼성전자의 브랜디드 콘텐츠였다. 
8k MOVIE 라는 카테고리로 
갤럭시 8K로 찍고 QLED 8K로 보는 
국내 최초의 8K 영화라고 한다. 
영화는 약 50분 정도의 길이다. 
삼성전자 제품이 가득 들어갔지만 자연스럽다. 
TV 바꿨어라는 대사로 QLEDTV를 강조하고 
남자 주인공은  TV 보는 장면이 80%다. 

그래도 광고느낌 전혀 안난다.

 

 

이 광고의 킥은 '미래 '다. 
앞으로 광고는 이런 형태의 브랜디드 콘텐츠가 많아질 것 같다. 
브랜드 광고를 찾아보는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

 

반응도 당연히 좋고 다들 자발적으로 보러온다. 광고보단 공짜 영화느낌


유튜브라는 채널은 다양한 연령의 타겟이 시청하고, 누구나 무료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볼 수도 있기에

이런 브랜디드 광고를 업로드하고 광고하기에 적합한 채널이다.

 


그래. 삼성이 이런 거 만들어야지! 
여유 있고 브랜드 관리 필요한 대기업. 
이 영화 하나로 삼성의 이미지가 산뜻해졌다.

 

 

안산 이유: 애플 생태계에서 유유자적 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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