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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일기

35. 엄마 딸래미두 매콤한거 좋아해여~!

T자형인재 2020. 11. 2. 15:22

엄마의 손길
엄마의 밥상

떠오르는 이미지가 모두 다를 것이다
각자 어머니를 생각할 수도 있고
미디어 속 등짝 스메싱을 날리다가도 
자식 때문에 울고 웃는 
한국 엄마상을 떠올릴 수도 있다.

맘스터치는
엄마의 손길이라는 뜻인데
초반 광고가 이런식이었어서 그런지
엄마의 따스한 손길 느낌은 잘 없다.

 


한국 엄마가 치킨버거를 만들어주는 그림이
상상이 안가서 그런 건가
왜 크리에이티브에 안 써먹지 생각했는데
이번에 야무지게 써먹었다.

 

 

이번 광고의 킥은 
컨셉이다. 

 

제품 이름은 내슈빌 핫치킨인데

내슈빌 ( Nashville )은 미국 테네시주 중부에 있는 도시로,   테네시 주의 주도이다. " 컨트리 음악의 도시", "미국 남부의 아테네"라고 일컬어진다.

내슈빌과 아무런 관련도 없고

햄버거랑도 치킨이랑도 전혀 관련 없어 보인다.
영화 마더가 생각나며 약간 무섭기도 하다...

 

우리 아들은 아무거나 안 먹거든요

매콤한걸 잘 먹거든요

맘스터치

 

세줄 내레이션에

연기를 끼얹으니

서사가 생긴다.

 

 

아들로 추정되는 분이 뒤에 슥- 지나가시는데

누굴까 궁금했다.

 

 

정봉이..아니 안재홍이었다.

 

타겟은 정봉이 같은 아들들일까?

맘스터치의 주 소비층이 남자인가 보다.

맘스터치는 로열티가 두터운 브랜드다.

한국 리서치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구입 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서는

맘스터치가 차지했다.

응답자의 63.9%가 패스트푸드 구입 시

맘스터치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중·고생 75.5%, 대학생 76.8%, 무자녀 직장인 64.8% 등에서

구입 선호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광고는 중고생, 대학생보다는

무자녀 직장인 쪽에 가까운 것 같다.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10대 20대는 딱히 맞춤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맘스터치 충성고객이 많고 알아서 잘 사 먹으니

광고 타깃 연령대를 조금 높인 것일까 추측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컨셉과 타겟은 잘 맞는 것 같다.예전 광고들은 가성비!!!크고 실하다!!!배고픈 자들이여 와라!!!이런 느낌이었다면조금 더 버거킹 느낌 나는 광고를 만들어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맘스터치 먹는 20대 30대들이돈 없고 굶주려서 먹는 것으로 보이지 않게 했다.

 

나도 맘스터치를 좋아해서

신제품 나오면 꼬박꼬박 먹어보는 편이다.

저번에 내 최애 메뉴 칼슘 플러스 버거

(이름은 웩인데 맛있었다)를

없애서 화가 나있는 상태지만

이번 신제품도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있다.

매콤한 것도 좋아하고 코울슬로도 환장해서

기대가 된다.

 

내 입으로 와아아앙

 

안산 이유: 추워져서 국물이 땡기네요... 조만간 먹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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